The POT 2


1.
2013 신진작가발굴전
홍익대학교 박물관 공간4 전시
20131118-20131129

2.
The POT 두 번째 이야기.
잎 색이 바랠까, 줄기가 마르진 않을까 일분일초 눈 떼기를 못견뎌하며 기르던 화분이 하나 있었다. 자주 잎이 말라 나를 초조하게 했고 그때마다 바람이 드는 곳, 빛이 가득한 곳을 찾아 옮겨놓으며 애지중지 돌봤다. 그에 반해 늘 건강한 화분이 하나 있었다. 어쩌다 잊고 물을 주지 않아도, 음지에 있어도 늘 변함없이 푸른 모습이었다.
시간이 지나 예전보다 바빠진 지금, 화분자체에 배분되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건강하던 화분은 언젠지도 모르게 말라버리고 골골대던 녀석이 뿌리를 곧게 내려 내 곁을 지키고 있다.

참 어렵다.
균형을 맞춘다는 것은.
나아닌 또 다른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은.

3.
어른왕자 / 77*91(cm) / 장지에 채색 / 2013
선물 받은 집 / 77*91(cm) / 장지에 채색 / 2013